애써 태연한 척 웃었지만
니 눈 많이 부어 보이더라
빨갛게 물든 니 눈을 보며
나도 소리없이 울었어
죽을만큼 사랑했고
영원할거라 믿었어
누가 뭐래도 난 니꺼라고
절대 변치 말자했던
그 사랑 떠나가네요
우리 이대로 끝인가요
이 못난 사랑 더 못할 사랑
정말 떠나네요
지금 돌아서면 끝인대도
앞은 촛점 없고 멍하더라
파랗게 멍들은 내 가슴이
아무것도 듣지 않더라
죽을만큼 사랑했어
널 만나 행복했었어
내 서툰 사랑 다 미안하다
그 말 해주면 안돼요
사랑이 떠나가네요
그냥 이렇게 끝인가요
멀어져요 점점 더 멀어지네요
다 못한 말 많은데
그토록 다짐했었던
그 날들 그 약속 모두 떠나가네요
왜 나를 사랑했냐고
가슴 터질듯 외쳤어
미친 것처럼 너를 붙잡고
가지 말라고 울었어
사랑이 떠나가네요
정말 이렇게 끝인가요
나쁜 사람 더 아플 사람
잡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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