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했던 거리와 달콤했던 키스
다정하던 눈빛과 향기로운 숨결
따듯하던 네 품과 마주 잡던 손
사랑한단 속삭임 모두 잊으려 해요
짧았었던 만남과 애가 타던 마음
차가워진 눈빛과 메마른 목소리
돌아서던 모습과 아팠었던 마음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날려버려요
이젠 다신 너를 볼 수 없을 거란 얘기처럼
넌 나를 그렇게 잊어가겠지만
내가 너를 어떻게 지우고 살아 함께한 시간을
우리들 기억을 버리고 어떻게 내가
너를 닮은 습관과 의미를 잃은 말
가슴 시린 침묵과 시들은 네 미소
한숨 섞인 행동과 차가운 말투도
멈춰버린 순간을 모두 지워버려요
이젠 다시 너를 볼 수 없을 거란 얘기처럼
넌 나를 그렇게 잊어가겠지만
내가 너를 어떻게 지우고 살아 함께한 시간을
모두 그저 미안한 마음뿐이죠
힘없이 그댈 놓아주는 게
그대 행복이라 믿고 있죠
두 번 다시 나를 찾지 않을 거란 얘기처럼
넌 나를 그렇게 돌아서겠지만
내가 너를 어떻게 지우고 살아
이젠 다신 너를 볼 수 없을 거란 얘기처럼
넌 나를 그렇게 잊어가겠지만
내가 너를 어떻게 지우고 살아 함께한 시간을
우리들 기억을 버리고 어떻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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