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켜질무렵
나홀로 그네에 앉아
한쪽 발끝으로 난
가만히 네이름 새겨봐
잘 지내고 있는지
그 흔한 안부인사 조차
전할 수없는 넌
내게 아픈기억으로 남아
멀어져가
너의 목소리도
너와의 추억도
널향한 노래도
부서져
멀어져가
너희 그 향기도
날보던 눈빛도
너와의 시간도
친구로 지내잔 말
넌 뻔한 말들 늘어 놓으며
애써 미소 짓는 널
바라보는 난
견딜 수 없어
멀어져가
너의 목소리도
너와의 추억도
널향한 노래도
부서져
멀어져가
너의 그 향기도
날보던 눈빛도
너와의 시간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질꺼란
아무렇지 않은
말이 내겐
너무나 큰 상처로 남아
더 지우고 싶진 않은데
멀어져가
너의 목소리도
너와의 추억도
널향한 노래도
부서져
멀어져가
너희 그 향기도
날보던 눈빛도
너와의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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