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 이별길(离别路)

사랑하나 없다고 다르지않아..

어김없이 하늘엔 해가뜨자나..

거칠은 세상을 걸어가는길..

잠시 쉬어갈곳이 없는것일뿐..

이미 천길은 멀어졌지만..

돌아보면 등뒤에 있을것같아..

니가 없는날엔 해가떠도 빛이 없나봐..

거진 그리움이 그림자되어 날가려서

니가 없는 곳은 어디에도 길이 없나봐..

온통 둘러보아도 너를 떠날길이 안보이잖아..

내게로부터 멀어지는길..

걸음걸음 미련이 가시밭같아

니가 없는날엔 해가떠도 빛이 없나봐…

거진 그리움이 그림자 되어 날가려서..

니가 없는 곳은 어디에도 길이 없나봐..

온통 둘러보아도 너를 떠날길이 안보이잖아..

바람이 불어와 내등에 닿을때마다 왠지 너인것같아..

약한 남자라서 널지워낼 힘이 없나봐

매일 애써봐도 처음그대로 남아있어..

못난남자라서 아직너를 못보내나봐..

내 삶 끝에서라도 행여 다시 너를 보게 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