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하루 그 뒤로
또 다시 스며든 기억들
눈물로 머금은 위로
조금씩 잦아든 슬픔들
내게로 따스하게 웃어준
그 때 그 미소들도
모두 흘러버리고
함께한 이야기들로
한때는 아름다웠고
지나간 시간 아래로
우리는 잊혀져가고
그대로 스러지며 묻어둔
그 때 그 숨결들도 이젠
숨쉬지 않는걸
Love is cryin’ again
이제는 아로새긴 무늬처럼
결국 지워지지 않을 순간들
Love is blowin’ away
이제는 꿈결같던 조각처럼
결코 부서지지 않을 흔적들
삶이란 기나긴 기로 위에
사랑이란 미로가 쌓이고
그렇게 남겨진 모습들은
시들고 색바랜 꽃잎같아
미치고 지치며 바라봤던
감출 수 조차 없던 상심들
이렇게 모자란 나였음을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을까
Love is cryin’ again
이제는 아로새긴 무늬처럼
결국 지워지지 않을 순간들
Love is blowin’ away
이제는 꿈결같던 조각처럼
결코 부서지지 않을 흔적들
이젠 그저 잃어버린 것들
이젠 다시 오지 않을 것들
이젠 소리쳐도 흩어질 것들
이젠 이젠 이젠 이젠 이젠 이젠
이젠
Love is cryin’ again
이제는 아로새긴 무늬처럼
결국 지워지지 않을 순간들
Love is blowin’ away
이제는 꿈결같던 조각처럼
결코 부서지지 않을 흔적들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