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지나가는 길목에
너라는 사람을 만나서
함께 나누고 싶은
시간들이 우두커니 서있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자꾸 의지를 하게 되고
내 가슴 한 켠 속엔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자꾸 생각난다
자꾸 보고 싶다
하루 하루 한 뼘 한 뼘
자라나는 내 마음에
숨 막히는 너의 향기
너의 숨결이 다가와
나는 두 눈을 꼭 감아 버렸어
두근대는 내 맘이 두려워
안녕 안녕 다시는 오지 않을 순간
나도 모르게 엉켜버린 시간들
붙잡고 싶지만
흘려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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