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 고운 빛 따스하게
어깨에 내려오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창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죠
주말만을 기다리는 사람들
지쳐버린 학생들
한가로운 벤치의 연인들도
모두 다른 꿈을 꾸며 살겠죠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가죠
꿈은 너무 멀어보이죠
흐린 날도 언젠가는 좋아지겠죠
아무런 이유 없이
하루 또 하루 시작되고
또 다시 꿈을 향해 걸어가겠죠
꿈은 보석처럼 빛나겠죠
아름다운 그대의 미소처럼
바람 어디에서 오는지
또 어디로 가는지
아무것도 우린 알 수 없듯이
모두 다른 길을 가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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