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아티스트 ☆ 드렁큰타이거 – 뽕짝이야기

뽕짝이야기

노래 드렁큰타이거

아직도 이른 오후
담배가 피고파
눈을 비벼대며
난 잠에서 깨어나
어젯밤 마시다 남은
침대 옆 한잔에 OJ 와
아무리 찾아도 남은건
내 빈주머니의 실망
Delima
반복된 내 Rhyme과
가치 난 진퇴양난
내 꺾이지 않는 희망
이방 저방
한 쪽을 택하며
다른 쪽에
성립되지 않는
서로 모순되는 두 사항
Delima 내 상황
담배는 피고 싶고
나가기는 싫고
다시 잠을 청하려하지만
눈감기지는 않고

속은 타고 있고
재떨이에 꽉꽉 채워진
그 필터 끝까지 피워진
담배꽁초를 세며
슬쩍슬쩍 보이는 경고
흡연은 폐암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그리고 Blah Blah
담배는 피고싶고
나가기는 싫고
다시 잠을 청하려하지만
눈 감기지는 않고
속은 타고 있고
지금 3시 42분
촉박한 내 마음
그 속에 혼란한 내 기분
Yo 011 976 Pimp
(여보세요)
(Yo Shine?)
(Oh)
(너 어제 어디있었어?)
Ay yo 왜
어젯밤 하루종일
연락이 안됐어
방배동 카페 골목에서
싸움이 붙었어
나랑 DJ JHiG 단 둘이

아마 그쪽은
열다섯 열여섯 열일곱
열여덟 maybe 스물
(Yo DJ Shine)
(어젯밤 나는 나쁜꿈을)
아무튼 어찌됐든
나랑 DJ JHiG은
어떤 Cafe 앞에서서
담배한대 태워가며
Sean2slow 기다리며
Freestyle하는 도중에
옆에 기웃거리던 놈이
나를 보며 하는 말이
Hey Mr. yankee
hey 니들은 양아치
쓰레기 인간말종
너같은 놈은 죽어야지
I was like what
this nigga smaking
Yo I thought
he was jokin
the punk started wilins
the bitch was provokin
내 팔꿈치에 맞아
그놈은 무릎을 꿇었어
흥분한 DJ JHiG은
갑자기 녀석을 덮쳤어
left left right left
will ill combonation
JHiG은 녀석을 눕혀 KO
(그래서 어떻게 됐어?)

felt like iron mike
갑자기 변한
JHiG의 태도

덤벼 덤벼 Says he
I’mma fucking
kill ya’ll
주위를 보니
어느새 우리들은
그 놈들에게 포위
그 모습이 마치
도마위에 놓인 거위
쏟아지는 주먹속에

흐르는 나의 피
그때 갑자기 들려온
경찰의 싸이렌 소리
That’s the end of
my story
밖으로 나가기는 싫고
담배는 정말로 피고싶고
슬슬 출출해지는데
내 눈은 감겨가고
이리저리 뒤져봐도
담배는 보이지 않지
그러다 쓰레기통 옆에
떨어져 있는
담배를 발견하지 마치
인생의 의미를 아는
계룡산 도인과 같이
아주 소중한 선물처럼
담배를 주워 집어
먼지를 살짝 털어
한 모금 빨아보려는데
방구석에서 굴러다니던
흔한 라이터가
도대체 어디로 갔지

내 눈엔 보이지 않지
한 가치의 담배를
피기위한 나의 자취
Yo
나의 자취
Yo
나의 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