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달전 여름휴가 그 마지막 날밤
친구들과 술잔을 나누어 마시다
기분좋게 취해 잠이들던 그밤
난 내 여자친구와 첫 키스를 나누었고
세상을 품에 안은 듯 마치 그녀와
하나가 된 듯 조심스레 호흡을 맞추며 잠이 들었지
그렇게 나에겐 잊지못할 행복한 추억이었던
그날밤 우리의 사랑을 축복해주던 친구란 니가(믿었던 니가)
내가 잠든사이 그녀와 한이불을 덮었다는
믿기 힘든 이 기막힌 사실을
난 이제야 알았고
그 아름답던 추억은 이미다 타고 남은 재로 변해버렸어
지금 이순간 난 아무것도 할수없어
그저 너에게도 이 고통을 맛보게 하고 싶어 어떻게든
I′m a Girl. I′m a Bitch
So sorry Honey My Boy
긴밤의 어둠이 날 숨겨줄줄 알았네
I′m a Girl. I′m a Bitch
So sorry Honey My a Little Boy
그 밤의 댓가가 점점 내 목을 조르네
이미 지나버린 일야 난 용서따윈 바라지 않아 제발
제발 아무말도 하지마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어 새로운 시작이란 있을수는 없어
제발 날 떠나줘
친구란 이름으로 술잔을 나누어
마시듯 내 여자 친구역시 나눠 가지려 한건
아니겠지 혹시 그것이 우정이라 착각 한건 아니겠지
분명 넌 수많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차라리 때려달라 하겠지만
내 손이 부러지도록 때려도 내속은 풀릴것 같질 않아
이미 다 타버린 내 속엔 작은 불씨조차 남아있질 않아
사랑과 우정사이 그사이에 날놓고 시험함 친구란
너란 놈에게 어떻게해야 보답을 할수 있을까
내머리엔 온통 그 생각뿐 그저 기쁜 맘으로 내 뜻을 받아줘
내 마음 약해지지 않게 제발 내 앞에선 불쌍한 표정만은
짓지 말아줘 너의 사진앞에 국화 꽃 한송이를 올려 놓을테니
그저 아무말없이 떠나줘
날 사랑하고 나만을 바라보고
나만을 믿어왔던 내게 씻지못할 크나큰 아픔을 전해준
날 용서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널 위로 할수 있는 자격은 없어 하지만 날
버리지는 말아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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