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지 않으면 못갈것 같아 아쉬움만 두고 떠나야겠지
여기까지가 우리 전부였다면 더 이상은 욕심이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이별할 새벽 너무 두려워 이대로 떠납니다
돌아서서 흘린 내 눈물 속에 우리들의 사랑 묻어버리면
못 다 부른 나의 슬픈 노래도 바람으로 흩어지겠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아침이 오면 너무 초라해 이대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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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눈물
김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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