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들려오는 소리 내 맘에 들어올 때까지 늘 간절히 기도하며 하루하루 살고 있어요 나…
떨려오는 마음 안은 채로저기 까마득한 지평선으로한 발 한 발 걸어가다 보면나도 부채처럼 가벼울 수 있을까…
난 믿어요 이 모든 건 잠시 우리를 지나고 있을 뿐인 걸 참 오래도록 빌었었죠 나는…
고요하게 어둠이 찾아오네 이가을 끝에 봄의 첫날을 꿈꾸네 만리넘어 멀리있는 그대가 볼 수없어도 나는 꽃밭을…
긴긴 밤 몰아세우며 달려가는 기차의 검은 빛 창밖으로 흔적뿐인 바람부네 가난한 고향 하늘 너를 처음…
아빠는 나를 너무나 몰라 아빠는 나를 잘 몰라 아빠가 없을 때에는 티비도 보고 있는데 아빠는…
어느 문닫은 상점 길게 늘어진 카페트 갑자기 말을 거네 난 중동의 소녀 방안에 갇힌 14…
초겨울 추위도 무시 못할만큼 매섭던 나의 어린 바닷가 여름엔 바지락 겨울엔 굴을 따다 채운 가난한…
내 마음이 보이나요 이렇게 숨기고 있는데 내 마음이 보인다면, 그대도 숨기고 있나요 내 마음이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