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a(심규선)

담담하게너의앞에서웃어보이려 얼마나많이노력하는지 그댄모를거에요정말모를거에요 생각보다더나많이노력해요 그대맘에드는사람이되고싶어서 그대가말한온갖작품을 가슴속에새기고듣고보고외워도 우리의거린좀처럼좁혀지질않네요 아무것도모른다고그대는내게 너무나자주아무렇지않게얘기하지만 아, 나로하여금노래부르게만드는사람이그대라는걸 나는알고있지요 알아요 그대맘에드는사람이되고싶어서…

• 2017년 2월 3일

부드러운 바람이 물결치듯 부네 이런 밤에 시인은 시를 쓰겠지만 나는 그대를 노래, 노래하는 것으로 나의…

• 2017년 1월 29일

너의 아이 같은 모습이라던가 내가 존경하고 믿는 부분 모두 다 똑같이 예뻐해 난 너를 공부해…

• 2017년 1월 23일

내 수많은 질문은 일부러 침묵하는 너에게는어울리지 않는 것일지도 몰라요 너의 떨리는 눈꺼풀 그건 자신에 대한미움과…

• 2017년 1월 22일

문득 너의 손을 잡을 때 흔들리는 눈빛이 비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 가끔 그런…

• 2017년 1월 22일

쓸쓸한 전화박스 옆에 서서오래 바라본 사랑도 무덤덤해지듯그녀의 등 뒤로 저무는 겨울 해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그저…

• 2017년 1월 21일

마음을 표현하기 왜 이리 힘이 든 걸 까요? 평소엔 찾질 않던 사전을 펼쳐봤죠 지우고 다시…

• 2017년 1월 19일

?평범한 순간들바람이 나무를 춤추게 하듯멈춰 있던 내 시간을그대가 흔들어 깨어나게 해그 손길로소중한 사람 네가 아니면나는…

• 2017년 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