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리 고름 말아 쥐고서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십 팔세버들잎 지는 앞개울에서소쩍새 울 때만 기다립니다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1. 길이 아니면 오지 말것을 사랑의 그 먼길을 님 찾아왔던 길 님따라 왔던 길 지금은…
1. 쌍돗대 님을 싣고 포구로 들고 섬진강 맑은물에 물새가 운다 상계사 쇠북소리 은은히 울때 노을진…
아니 아니 아니 노진 못하리라창문을 닫혀도 스며드는 달 빛마음을 달래도 파고 드는 사랑사랑이 달 빛이냐…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속에 꺼져가네응…
마음으로 맺어진 우리사이 이별하는 날이 온대도 웃으면서 안녕을 할줄 아는 너 너와나 우리사이 사랑이란 기쁨과…
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 있는싸늘한 호숫가에 물새 한 마리짝을 지어 놀던 님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파란물이 잔잔한 호수가의 어느날 사랑이 싹트면서 꿈이 시작되던 날 처음 만난 그 순간 불타오른 사랑은…
1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질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