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밤 이상한 소리에 창을 열어 하늘을 보니 수많은 달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어느새 곁에 다가온…
나를 안아줘요 너무 외로워요그대 뒤에 숨은 그댈봐요나를 안아줘요 너무 외로워요그대 뒤에 숨은 그댈봐요매일 아침이면 숨이…
가끔 어린 시절 생각나요 태엽장치 돌고래 헤엄치던 작은 대야에 띄워주면 그저 멤을 돌며 물장굴 쳤었죠…
내 마음속 강물이 흐르네꼭 내 나이만큼 검은 물결 굽이쳐 흐르네 긴 세월에 힘들고 지칠때그 강물위로…
오늘도 긴 여행이 시작됐어오늘도 어제처럼 뜻밖이야거리엔 넥타이 맨 검은 새들어디론가 날지 못해 걷고 있어누군가 노랠…
나는 걷고 있다 걷고 있다 걷고 있다 한 치도 보이지 않는 지리한 어둠 속에서 끝없이…
난 바람을 맞서고 싶었지 늙고 병든 너와 단 둘이서 떠나간 친구를 그리며 무덤을 지키던 네…
친절한 거절의 말에 영문을 모른 채고개를 들어 바라본 곳엔그대의 얼굴은 없고 무거운 철문만그 너머에선 웃음소리만…
패닉 4집 정류장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