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던 난 바보다 바보다아직 너를 담아둔 채혼자 걷는 난 느리다 느리다느린 걸음 그 어디로 가려…
걷고 있었어 눈을 감고 천천히 처음 날 떨리게 했던 너의 미소와 속삭이던 추억들 눈이 부신…
바보같은 얘기겠지만 너만은 영원할거라 믿고 말았어의미없이 들리겠지만 두번 다시 눈물은 없다 다짐했어굳게닫힌 마음과 차가운 그…
7. Mocha – 캐스커(Casker) 나를 미소짓게 하는 바람이그대의 창가에도 불어 온다면살며시 입맞춰줘요내일쯤 다시 내게 돌아…
꼭 이만큼 이만큼만 너도 날 미워하기를 나처럼 나처럼만 너도 날 미워하기를 미안해 어쩔 수 없잖아…
이 길을 지나 초원 너머 네게 간다 숨 차 오르는 언덕 너머 네게 간다 가느다란…
그 때 그 무엇이 나를 움직이고 말하게 했을까다만 그 모든 걸 너와 나누고 싶었던 것…
밤이 찾아와, 어둠만 가득한 시간.. 혼자 또 생각을 해요. 아무 일 없이, 눈물이 날 것…
망설이던 난 바보다 바보다 아직 너를 담아둔채 혼자 걷는 난 느리다 느리다 느린걸음 그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