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이 내맘을 다잡지 못하는 날에 더 깊은 곳으로 날 데려갈 때 언젠가 날 울렸던…
날 감싸는 이 짙은 외로움뜬 눈으로 지샌 밤은 끝없이 길어해가 뜨면 또 시작되는 하루어둠을 감춰…
꿈 작은 꿈 무대 위에 또 다른 날 위해 어둔 조명에 숨어서 떠올려보던 나 기억…
남쪽 바다 아름다운 섬 푸름을 간직한 아름다운 너를 찾아 네 품에 안긴 날 잊지 말아…
거리에 가로등 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왠지 모든 것이 꿈결…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파란색 소리를 마시며 손톱을 깎았어 파란 담배 연기가 창문 틈으로 찾아온 정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