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아주 오래된기타가있지 내가 그를 찾으면비틀 술취한 목소리로내게 다가와나 한번 가보지 못한뽀얀 세상 데리고 가지…
오후만 있던 일요일 눈을 뜨고 하늘을 보니짙은회색 구름이 나를 부르고 있네생각없이 걷던 길옆에 아이들이 놀고…
너무 아쉬워 하지마 기억속에 희미해진 많은 꿈 우리의 지친 마음으론 그 전부를 잡을순 없잖아 없잖아…
커다란 빌딩 사이로오늘도 어제처럼 어설프게 걸린하얀 초생달이맘때 쯤이면 별로 한일도 없이내 몸과 마음은 왜 이렇게…
눈이 하루종일 집 앞에 왔을 때 나는 우두커니 누워 있었고눈을 쓰는 싸리빗소리를 들으며 어느새 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