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없이 갈라져 버린 이 리듬은 스스럼없이 마시고 버리고 무관심하게 흘러내린 뒤섞여 버린 그 모습은 뒤틀린…
꾸물거리며 내 목을 조이고 욱신거린 삶은 꼬리가 되어또 자라네또 자라네또 자라네또 자라네 유배 당해버린 젊은…
아무도 모르는 허기진 미로는 내 이름을 빼앗곤 부정한 여인의 발칙한 기도는 휘파람 소리되어 출구없는 냄새는…
고장이 난 넌 서랍을 뒤적거리며 잠을 청할 약을 꺼내고 한탄을 하네 창 밖은 너무나 밝다고…
벌거벗은 너의 시선은벌거벗은 내몸을 보고차갑게 너는 내눈을 보고야속하게도 키스했네 당당했던 너의 향기에흔들렸던 나의 발걸음은비틀거리며 지쳐갔네비참하게도…
새빨간 립스틱 거짓말을 즐기는 나 새빨간 매니큐어 매혹적인 그의 색깔 내 늪에 빠진 어리석은 두…
구멍이 난 손을 벌리며 모든것이 사라졌다고 돌연하게도 너를 찾아온 그 놀라움은 고개를 들고 내 옷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