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목소리 날 부르길래
올라탄 거야
가는 길목에 해가 뜨길래
기분 좋았지
때마침 시커먼 구름이 몰려 와
우르릉 쾅쾅 비를 뿌리네
I got one way ticket
어쨌든 난 좋아요
오 지나간 이야기가 흐르는
이대로 오 난 좋아요
붙잡지 말아요 날아가 버린대도
가는 길목에 창 밖을 보니
꽃이 폈더군
한아름 따다 고민 고민하다
네게 준거야
예쁘게 말려서 간직해 줘야 해
난 네 꽃이야 향기롭지않니
I got one way ticket
어쨌든 난 좋아요
오 지나간 이야기가 흐르는
이대로 오 난 좋아요
붙잡지 말아요 날아가 버린대도
그래서 우리들은
참 아름다운 한 때라는 거야
모른 채 지나 간대도
진한 향기 가득 날아 가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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