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그 길을 지나면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
꽃잎이 날리던 교회 앞
정류장 그 자릴 걸어봅니다
그리움이 가슴에 쌓인 채
그대란 봄은 옵니다
기억의 페이질 넘기면
사랑은 되돌아옵니다
한 사람은 그녀를 바라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그려봅니다
시린 계절을 견뎌 너의 꽃이 피듯이
그렇게 날 찾아옵니다
그 날처럼
바보처럼 아무 말 못했던
추억에 아파옵니다
옛 이야기 한웅큼 쌓이면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한 사람은 그녀를 바라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그려봅니다
시린 계절을 견뎌 너의 꽃이 피듯이
그렇게 날 찾아옵니다
그 날처럼
그토록 오랜 시간을 숨겨왔던
그리워했던 사람
한 사람은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 사람을 여전히 기다립니다
많은 세월을 건너서 서로 볼 수 없어도
따스한 그대가 불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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