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곱게 물든 복사꽃 볼에 아침햇살 물들어 갈때
뜨락에 봉숭아꽃 따다가 내손 곱게 물들이셨지
석양빛에 고운마음 살포시 감추시던 어머니 내어머니
사랑하는 내어머니 흐르는 강물따라
모든 시름 잊으시고
세월속의 삶의 노래 곱게 곱게 엮어놓았네
2. 나 어릴때 뒷동산에서 진달래꽃 곱게 필적에
그날의 소쩍새는 지금도 변함없이 울고있을까
비바람 세월따라 주름만 깊이 패인 늙으신 내어머니
사랑하는 내어머니 흐르는 강물따라
은빛머리 물들었네
빛바랜 은가락지 어머님의 모습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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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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