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key. Killing me. Monkey.
오십이분 전에 시작된 너에 대한 그리움으로
난 열두 번의 숨을 멈춘 채로 벽에 기대어
한두 발도 나가지도 못해 눈 감을 여력조차 없어.
주저앉아 소리 없이 눈물 따위 떨구어.
몇 시간이 흘러 가 버렸는지 몰라
아까와 다른 달이 비추고
내가 기억하던 그 곳엔 내가 없고 내 곁엔 다른 꽃 하나.
Monkey. 이젠 된 거 같은걸
한 발짝 내 디디고,
한 발 더 나아가
네게 기대 숨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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