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내 방
어느새 밝아온 아침
창 밖은 평화로운 식탁
난 말야
어제 하루 종일 울어
오늘은 비가 내릴 거야.
아 난 정말 그럴 줄 몰랐어.
너의 조그만 두 눈에서
차갑던 눈물이 흐를 때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네가 얼마나 아팠을지
또 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랐어.
소년이 되고
어느새 나이를 먹고
아무도 몰래 어른이 되겠지만
말야
네가 남긴 향기처럼 소박한
너를 잃진 말아
아 난 정말 그럴 줄 몰랐어.
네가 나의 손을 잡던 날
차갑던 내 맘이 녹아서
작은 호수를 이루었지
내가 얼마나 놀랐던지
또 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상처받은 나의 마음이
따뜻해져 옴을 느껴
상처 받은 너의 마음이
초라해지지 않게
상처받은 나의 마음이
따뜻해져 옴을 느껴
상처 받은 너의 마음이
초라해지지 않게
몰랐어 그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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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은 평화로운 식탁
안녕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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