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친구였었던 니가
어느새 달라져 보여
이런 게 사랑인 것 같아
내겐 처음 같은
이 느낌 조심스럽게 말했었어
너무 늦었던 나의
서투른 고백들이
자꾸만 너를 멀어지게 해
나보다 더 사랑하는 너라서
난 너뿐이야
그래 난 너뿐이야
눈물 나도록 허전해
맘에 내가 없다고 해도
그래도 날 한번쯤
난 너뿐이야
그래 난 너뿐이야
허탈하도록 여전해
언젠가 내게 올 수 있게
네가 바라보던 이 곳에
이대로
난 너뿐이야
그래 난 너뿐이야
눈물 나도록 허전해
변한 건 하나도 없는데
너만 없을 뿐인데
난 너뿐이야
그래 난 너뿐이야
허탈하도록 여전해
언젠가 내게 올 수 있게
지금처럼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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