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떠나간 이 집을 혼자 지키며
비빔면을 왼손 오른손 와리가리 비벼
그래도 아침이라고
슬금슬금 겨 들어오는 빛이여
달 뜬 소주잔을 파랗게 비추어
혼자 지내는 것도 이젠 익숙해지네
니 아름다운 이름 석자는
가슴 깊숙히 묻은 채 오늘도 해지네
쓸쓸하지 않기로 열심히 매진해
내가 바라보는 넌 이제 없어도
나를 바라보는 이들이여
어서옵소서 왜 떠나가
니들 내 돈 없인 살아도
정 붙인 너 없이 나는 어찌 살라고
추억이 쓰디쓰기에
내 인생이 빛나내여
아직 살아있기에 난 인간이에여
추억이 쓰디쓰기에 내 인생이 빛나내여
아직 살아있기에 난 인간이에여
어떤 일이 있었거나
흔들리지 않겠다고 너와 했던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사는 것이
그래 나 보여 줄꺼야
기다림 헛되지 않아
나는 아직 또 그런걸
꿈속을 헤매고 있어
다들 그렇게 살어
지친 육신이기에 영혼을 팔어
죽은 듯 살어 산듯 죽어지내
산뜻한 Happening nomore
죽지 못해 사는 세상
Oh no party
벗삼아 더 바퀴 벗삼아 잡지
벗삼아 또 Music 벗삼아
추억 벗삼아 술 한잔 벗삼아
내 눈물 벗삼아
더 Good news 벗삼아
지난 기억을 더듬어 봤자
심박수 빠르게 만들기만 거들어
기억에서 지운다는 얘기들은
다 거짓말
혼자 놀기에 익숙해진 거지
말로 표현 안돼 말도 안돼
내가 평범한 놈이었음 말도 안해
심장을 빨래짜듯 쥐어 짜고파
콧구녕도 목구녕도 막아다가
물에 던지고파
어떤 일이 있었거나
흔들리지 않겠다고 너와 했던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사는 것이
그래 나 보여 줄꺼야
기다림 헛되지 않아
나는 아직 또 그런걸
꿈속을 헤매고 있어
언젠가는 가 내 아름다운 청춘
오데로갔나 오데로갔나
오데가 오데가 오데가
짓밟힌 내억장 부르짖어
내 머리 피가 마르고
내 주먹이 닳도록 내 눈물이 마르고
내 연필이 닳도록 내 입술이 마르고
This feel이 닳도록
동해물이 마르고 백두산이 닳도록
선인장이 마르고 애 간장이 닳도록
살가죽이 마르고 통뼈가 닳도록
짓밟힌 내 억장 부르짖어
어떤 일이 있었거나
흔들리지 않겠다고 너와 했던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사는 것이
그래 나 보여 줄꺼야
기다림 헛되지 않아
나는 아직 또 그런걸
꿈속을 헤매고 있어
니가 떠나가도 Hip Hip Hip Hop
추억을 담은 내 Hip Hip Hip Hop
진심을 담은 Hip Hip Hip Hop
D T 다음은 내 Hip Hip Hip Hop
재회를 기다리며 Hip Hip Hip Hop
단순함은 내 Hip Hip Hip Hop
사랑을 담았네 Hip Hip Hip Hop
나의 가슴에 Hip Hip Hip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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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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