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그림자가 되리라고 맹세했었지
내 마음 다 바쳐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었지
내 이 두 손으로
너의 꿈을 만들어 준다고 말했었지
먼 훗날 벽에 걸릴 나의 모습
너와 내가 그 사진을 보고 있을 때
너는 내게 아직도 사랑하냐고 물었지
맹세할게.
하늘의 달과 별에 맹세해
영원히 네 곁에 있겠노라
맹세해
영원히 그림자가 되겠노라
네 곁에 있겠노라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아도
내 마음 다 바쳐 널 사랑해
맹세해
처음과 같이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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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시간
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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