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곤 (+) 코끝이 찡하네

하현곤 ☆ 코끝이 찡하네

코끝이 찡하네
자려고 누웠는데
아련한 가을추억이 떠올라서

코끝이 찡하네
가을이 시작되는 이 밤
첫 사랑이 시작된 날이라서

가을은 잊을수 없는
계절이 되고 내게
소중한 추억을 주었네

가을은 사랑이 뭔지
알게 해주고 내게
쓸쓸함도 함께 주었네

코끝이 찡하네
어둔 저 밤하늘에 달빛이
차가운 내 마음에 잠기네

가을은 잊을수 없는
계절이 되고 내게
소중한 추억을 주었네

가을은 사랑이 뭔지
알게 해주고 내게
쓸쓸함도 함께 주었네

하현곤 팩토리 코끝이 찡하네
살포시
일흔번째.
박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