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옆에 두고 싶어질 때
그렇게나 혼자인 게 두려울 때
말할 수 있다면 그런 단어가 잇다면 디딜 수 있다면
나 아닌 타인에게로 한발짝
누군가를 잘 알고 있다고 할 땐
그렇기를 바라고 잇는 것일 뿐
버틸 수 잇도록 잊어버릴 수 있도록 떠날 수 있도록
강해진 내가 왜 이리 슬픈지, 서글픈지
언제까지나 만날 수 없는 길을 걷도록 태어난 걸
서로를 향해 손 뻗어 잡으려 하여도 닿질 않아
—————–
유성우 Julia Hart
후아유
누군가를 옆에 두고 싶어질 때
그렇게나 혼자인 게 두려울 때
말할 수 있다면 그런 단어가 잇다면 디딜 수 있다면
나 아닌 타인에게로 한발짝
누군가를 잘 알고 있다고 할 땐
그렇기를 바라고 잇는 것일 뿐
버틸 수 잇도록 잊어버릴 수 있도록 떠날 수 있도록
강해진 내가 왜 이리 슬픈지, 서글픈지
언제까지나 만날 수 없는 길을 걷도록 태어난 걸
서로를 향해 손 뻗어 잡으려 하여도 닿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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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 Julia Hart
후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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