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정문을여시오 (좀빠르게버전)

오늘도 자꾸 이렇게
하루 하루가 흘러만 가는데
아직도 혼자 방에 앉아서
무슨 고민에 빠져 있나요
여보세요 문을 여시오
여보세요 문을 여시오
문을 여시오
여보세요
오늘 하루를 그냥 보내는 군
문을 여시오
오늘 하루를 마냥 앉아 있나요
여보세요
이 늦은 발걸음을 어서 떼세요
문을 여시오
어둠이 꽉 닫힌 문을 여시오
아침이 밝았는데
태양이 떠오르는데
마음의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오지 않고 왜
넌 왜 도대체 왜 오 왜
여보세요 문을 여시오
여보세요 문을 여시오
문을 여시오
어제도 똑같은 하루 시간은
점점 지나가는데
아무도 몰래 눈물 닦으며
아무일 없는 듯 앉아 있나요
여보세요 문을 여시오
여보세요 문을 여시오
문을 여시오
여보세요
오늘 하루를 그냥 보내는 군
문을 여시오
오늘 하루를 마냥 앉아 있나요
여보세요
이 늦은 발걸음을 어서 떼세요
문을 여시오
어둠이 꽉 닫힌 문을 여시오
일은 하지도 않고
밥이 또 넘어가냐
아직도 엄마에게
용돈을 부탁하느냐
오 왜 도대체 왜 오 왜
닫혀있던 문을 열어
문을 여시오
문을 열어 네 마음의 문을 열어
문을 여시오 문을 여시오
얼쑤 좋다 얼쑤 얼쑤
문을 여시오
이제부터 하나하나 문을 여시오
오늘부터 하나하나 보여 주시오
오늘보다 많이많이 웃어 보시오
오늘부터 닫혀있는 문을 여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