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이 내 맘을 다잡지
못하는 날에
더 깊은 곳으로 날 데려갈 때
언젠가 날 울렸던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늘 밤 꿈속에 다시 나를 찾아와
이제와 내게 또 무슨 말을 원해
무슨 맘을 기대해
이제야 내게도 희미할지라도
가야 할 길이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너
내게서 사라져 가는 뒷모습
바다의 바닥에 밤이 다시 찾아오면
그 깊은 수압에 날 누르는데
언젠가 날 불렀던
기억 속의 이름들로
오늘 밤 꿈속에 다시 나를 찾아와
이제와 내게 또 무슨 말을 원해
무슨 맘을 기대해
이제야 내게도 희미할지라도
가야 할 길이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너
내게서 사라져 가는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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