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났던 그 순간부터
살아온 많은 날들을
나만의 종이 위에 그린다면
작은 색종이로 시작한
당신이 지나온 길이
최고로 아름다운 그림일 거야
때로는 찢겨
다 구겨져버린다 해도
지켜 온 그대만의
예쁜 색은 감출 수 없어
그 자리에 서 있는
당신을 바라보면
내 마음이 두근두근 설레어요
아직은 그릴 것이 많지만
이런 나도 언젠가
같은 곳에 서고 싶어요
힘들었던 지난 시간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붓으로 삼아 그린 그림일 거야
때로는 누가 깎아내려
시기한대도 지켜본 나는 알아
그런 일쯤 하찮다는 걸
그 자리에 서 있는
당신을 바라보면
내 마음이 두근두근 설레어요
아직은 그릴 것이 많지만
이런 나도 언젠가
같은 곳에 서고 싶어요
영원토록 잊히지 않을
색을 칠하고
모든 것을 이뤘다고 여겼을 때
더 높은 곳을 향한 그대는
하늘을 화폭 삼아
별이 되어 반짝였어요
그 자리에 빛나고 있는
당신을 보면
내 마음이 두근두근 뛰잖아요
아직은 그릴 것이 많지만
이런 나도 언젠가
같은 곳에 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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