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길을 걷다가
하늘만 바라보다가
또 니가 생각나서
울보가 되서
정말 바보 같지만
정말 한심하지만
왜 그리 어려운건지
너 하나 떨쳐내기가
입술은 니 이름만 찾고 있는데
대체 어디 간거니
내가 울고 있잖아
사랑하긴 했었니
내가 전부였었니
그저 너에겐 쉬운 추억 하나였었니
다시 애원해도 소리쳐도
소용없나봐
니 맘 모두 가져갔나봐
날 사랑하고 사랑한다던
나만 지켜준다던
그 약속이 나를 살아가게
했는데
사랑이 널 잊겠니
어떻게 널 잊겠니
너를 부르다가 숨이 멎어도
잊으라 나를 보채도
한숨이 나를 달래도
가슴이 널 보내줄
자신이 없데
대체 어디 간거니
내가 울고있자나
사랑하긴 했었니
내가 전부였었니
그저 너에겐 쉬운 추억 하나였었니
다시 애원해도 소리쳐도
소용없나봐
니맘모두 가져갔나봐
날 사랑하고 사랑한다던
나만 지켜준다던
그 약속이 나를 살아가게
했는데
사랑이 널 잊겠니
어떻게 널 잊겠니
너를 부르다가 숨이 멎어도
오늘 하루도 너를 미워하다가
너를 그리고 너에 취하고
또 내일이 오고
니가 없이 어떻게 사니
다른 사랑 할 수 없잖니
내겐 단 한 번의 사랑 이니까
돌아올수는 없겠니
사랑 할 수는 없겠니
이 말 한마디만 니가 듣기를 바랄게
다시 애원해도 소리쳐도
소용없나봐
니 맘 모두 가져갓나봐
날 사랑하고 사랑한다던
나만 지켜준다던
그 약속이 나를 살아가게
했는데
사랑이 널 잊겟니
어떻게 널 잊겟니
내가 기다리자나
너를 잡고있자나
너를 부르다가 숨이 멎어도
—————–
어떻게 널 잊겠니
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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