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음 ☆ 곽진언 – 자랑

따사로운 햇살 밝게 비추고
핑크빛만 돌던 봄도 끝나가

하나둘씩 떨어지는
예쁜 꽃잎을 보며
니 맘도 조금 조금씩
식어 가면 어떡하나

소리 없이 끝나가는 우
리들만의 봄을
살포시 눈을 감고
끝나지 않길 기도하죠

벚꽃이 지면 우리 사랑은
여름처럼 뜨거워질 수 있나요

우리의 시작이 조금 따뜻했다면
이젠 좀 더 뜨겁게
서로를 안아줘요

ah 밝게 웃는 니 모습 좋아
ah 니가 좋으면 나도 좋아

하나둘씩 떨어지는
예쁜 꽃잎을 보며
니 맘도 조금 조금씩
식어 가면 어떡하나
소리 없이 끝나가는
우리들만의 봄을
살포시 눈을 감고
끝나지 않길 기도하죠

벚꽃이 지면 우리 사랑은
여름처럼 뜨거워 질 수 있나요
우리의 시작이 조금 따뜻했다면
이젠 좀 더 뜨겁게
서로를 안아줘요

가끔 해바라기도 고개를 돌리곤 해
다 온 듯해도 끝난듯해도
결국 끝이 없는 게 사랑인 걸
흐르고 흐르면 우리 둘 사이
어디쯤 가 있을까
아무것도 상관없어요
그저 내 맘은

벚꽃이 지면 우리 사랑은
여름처럼 뜨거워질 수 있나요
우리의 시작이 조금 따뜻했다면
이젠 좀 더 뜨겁게

벚꽃이 지면 우리 사랑은
여름처럼 뜨거워질 수 있나요
우리의 시작이 조금 따뜻했다면
이젠 좀 더 뜨겁게
서로를 안아줘요

떨어지더라도
우리는 하나라 기억하며
예쁜 꽃잎을 바라봐
(하나둘씩 떨어지는
예쁜 꽃잎을 보며)
빛나는 불빛이
우릴 향해 비춰질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나 봐
(니 맘도 조금 조금씩
식어 가면 어떡하나)
한걸음 다시 한 걸음
Getting better together
as time goes by
(소리 없이 끝나가는
우리들만의 봄을)
우우우우 벚꽃이 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