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걱정하네 그러다 잡혀간다고
무서운 세상이라고 몸조심 해야 한다고
뒤끝이 장난이 아냐 째째하고 오만하지
천박한 너의 웃음은 우리들 탐욕의 대가
알아서 꺼져주면 안 되겠니 정녕 이렇게 피를 봐야겠니
모자라 피가 모자라 하지만 그 피가 내 것은 아니길
난 비겁해 너와 똑같아 숨어서 이렇게 노래만 부르네
난 비겁해
더워서 나가기 싫어 오래 서 있기도 싫어
하지만 책임져야지 추악한 욕망의 대가
그만큼 해 먹었으면 안되겠니 정녕 이렇게 피를 봐야겠니
모자라 피가 모자라 하지만 그 피가 내 것은 아니길
난 비겁해 너와 똑같아 숨어서 이렇게 노래만 부르네
난 비겁했어 어제까진 하지만 이젠 하지만 이젠
물러서지 않겠어 물러서지 않겠어 두 번 다시는 두 번 다시는
모자라 피는 모자라 하지만 그 피가 우리의 것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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