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란 생활에 찌들어있었던 아빤
끼니 한끼 때우기 급급했던 어느날
23살 어리고 애띤 꿈많던 니 엄마를 만났어
사랑에 빠졌어
항상 함께 다녔고 너무 행복했단다.
세상을 다가진것 같았어.
돈이 없어 허덕일땐 니 엄만 항상 웃어줬어
그게 얼마나 고맙던지
100 일되던날 니 엄만 웃질않아
왜그렇냐고 물으니 답하지 않아
조용히 고갤떨구며 눈물을 훔쳤어
아차 아빠도 긴 한숨을 내셨어
울고있는 니엄마 어깨도 감싸주지못지도 못했어
그땐 정말 무서웠거든
사랑에 결실을 맞을 자격이 없는 아빠였거든
현실은 내 이상과는 다르니까
또 미안했단다 니 엄마에게
하고싶던게 많았던 니엄마에게
선듯 괜찮아 내가있잖아 말못했어
돌아보니 난 가진게 없잖아
줄게 없지만 미안 하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주겠니
니가 있음에 내가 사는것
내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술에 찌들어 담배만물어
내게 되물어 어쩌지?라며 숙이고 울어
산부인과 앞에서 서성이며 얼정거려
니엄만 화난듯 내게 소리쳐
끝까지 바보같은 모습을 보였나봐
남자답지 못해 니엄마는 화가났거지
죄인인양 병원에 들어서니 낮선 풍경들
난 니엄마 뒤만 졸졸 쫒아다녔던거 같아
의사에 진찰은 시작됐고
우리애기 너와의 만남도 그때 시작됐어
여기보이시죠 형태는 없지만
이게 아가 심장소리입니다
두근 두근 뛰던 우리 아가 심장소리
두근 두근 뛰던 이쁜 우리 아가소리..
어쩌실껍니까? 지울겁니까?
두분에 선택으로 한 생명이 죽을수있습니다
머리가 띵해 벽에 머리를 미친듯 쳐밖아
그때 니엄마가 소리쳤어
안되요 낳아키울래요 오빠
우리 힘들어도 잘키울수있을꺼에요 네?
줄게 없지만 미안 하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주겠니
니가 있음에 내가 사는것
내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현실은 힘들어도 니가있기에
가진건 없어도 난 이제 아빠이기에
어깨가 무거워 음악과현실에 갈등
내딸과 현실은 절대 동등하지 않기에
아빠가 굶어도 내 가족은 안굶겨
사랑하는 라임이 안으며 다짐했던
한편으론 미안했고 속상했던
언더그라운드 랩퍼? 내자신을 원망했던
이제 알꺼같아 건강하게만 자라 달라던
더이상 바랄께 없다는말
가진게 없기에 해줄수없기에 그 미안함에
건강하게만 자라달란건 아닐까?
만약 남부럽지않게 해줄수있다면
내 아이에게도 많은것을 바랄까?
두 여자에 남자
좋은 아빠 남편이 되는건 쉽지않아
신세한탄이나 하며 땅만치는
무능력자가 되진 더 쉽지 않지
이꽉 깨물고 오늘도 뛰어
일 더하기 일은 이 듯이
아빠 더하기 엄마 는 라임이 란걸 잊지마
줄게 없지만 미안 하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주겠니
니가 있음에 내가 사는것
내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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