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하늘 가득히
차가워진 밤공기
쓴 커피 한 잔에 잠 못 이루면
내 베게 밑에 떠오르는 너의 생각들
너는 내가 처음 보는 외계인
혼자였던 나의 우주에
성큼성큼 걸어 들어오는 너
내가 매일 쓰는 나의 일기에
첫 번째로 일어난 사건
지루했던 많던 날들 중에서
하늘에 별빛은 없었고
네비에 찍을 곳도 없지만
길다란 터널 속에 나를 맡기면
도로 위에 흩어지는 노란 불빛들
너는 내가 처음 보는 외계인
혼자였던 나의 우주에
성큼성큼 걸어 들어오는 너
내가 매일 쓰는 나의 일기에
첫 번째로 일어난 사건
지루했던 많던 날들 중에서
너는 내가 처음 보는 외계인
혼자였던 나의 우주에
성큼성큼 걸어 들어오는 너
내가 매일 쓰는 나의 일기에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
도로 저편 밝게 빛나오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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