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어젯밤 이야긴 언제나 멍청해
뻔히 보일만한 허풍을 더 보태
싸움을 건 그 녀석들과의 이야기나
네가 말을 걸었던 그녀와의 After story
길거리를 난 삐딱이 걷거나
새로 산 청바진 엉덩이 아래로 걸쳐놔
사람들이 많은 거리 우리 대환 늘 시끄럽고
이 모든 것들이 다 어울리지 젊으니까
질수도 없고 못하는 거라곤 없지
쓸데없는 것에 부려 객기 혹은 억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마시고 뻗거나
내일이 빡세도 난 오늘은 그냥 멀리로 떠나
스무 살에 내려놨던 묵직한 책가방
대신 무거워져 친구와의 대화가
어느새 묻지 않는게 당연해진 것
넌 커서 뭐가 되고 싶어
네가 아직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but I know it ain’t gonna last forever
한 겨울의 눈처럼 차갑게도 넌
한 겨울의 눈처럼 떠나 때가 되면
(ain’t) Young Forever
(ain’t) Young Forever
(ain’t) Young Forever
(ain’t) Young Forever
조금씩 요구되는 책임감
아직 아이처럼 이기적이고 싶은 마음
인정하기보단 떼를 쓰고 싶어
어쩌겠어 아직까진 더 어리고 싶은 나
싫은 것들에 열 내며 소리 지르고
그런 것들을 손가락질하며 비웃어
안주거리로 씹고 밤을 새워
너도 옆자리에 껴 처음 봤건 내 친구건
매주 난 친구들과 클럽에 들어가
익숙해지기 까지한 얼굴들이 늘어나
날 껴안고 내게 인사를 건넸던 그녀와
섞인 적 있지만 이름은 매번 기억이 안나
이런 내게 어떤 이들은 손가락질해
네게 줄 대답은 내 손가락이네
지겨워질 때도 되지 않았냐고?
그래서 내가 따분한 너 같은 애랑은 안 친해
네가 아직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but I know it ain’t gonna last forever
한 겨울의 눈처럼 차갑게도 넌
한 겨울의 눈처럼 떠나 때가 되면
(ain’t) Young Forever
(ain’t) Young Forever
(ain’t) Young Forever
(ain’t) Young Forever
시간이란 건 원이 아니라 선
조금씩 먹어가는 것은 나이와 겁
내가 원하는 것들이란 모두 다 이뤘던
유일한 시절의 난 대여섯 어린아이였어
지난겨울에 간 카페의 화장이 진한
중년의 그녀가 부담스러웠던 건 왜일까
그녀도 나와 같던 시절을 지나
뜨거웠던 여름을 그리워하는 가을일까
뭐든지 해낼 수 있는 나이라
큰소리쳐대며 아직 우린 괜찮아 란 친구들도
이젠 입에 붙은 말은 ‘하지마’
현실을 배웠다며 지불하는 나잇값
젊음이란 건 지난 겨울 떠나간
오래된 만남 탓에 당연했던 그녀 같아
이제와 붙잡고 싶어도 닿질 않지
그리워 오늘보다 어제 더 뜨거웠던 나
네가 아직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but I know it ain’t gonna last forever
한 겨울의 눈처럼 차갑게도 넌
한 겨울의 눈처럼 떠나 때가 되면
(ain’t) Young Forever
(ain’t) Young Forever
(ain’t) Young Forever
(ain’t) Young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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