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에 내게 전활 해줄래
긴긴밤 너도 뒤척이고 있다면
수많은 고민들은 날 또 괴롭히고
어제처럼 하루가 이렇게 지내가
as time go goes by day
아침에 눈 뜨면 젤 먼저 찾아 siri야
오늘날씬 어때? 가진 옷 중에 젤 두툼한걸
입고 나왔어 근데도 스미는 한기에
목끝까지 올리는 지퍼
이놈의 겨울 언제 끝인가 싶어
오랜된 보일런 어제 또 말썽이었어
주인집 아저씬 전활 받지 않아
계속 담주부터 또 추워진다는데
아줌마 밀지마요 저 내릴려면
한참이나 남았어요 이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딜 향해서 가는 걸까?
난 제자리걸음 아직도 그대론데
주말만 바라보고 있어
요즘에 넌 어떻게 사니?
그래도 널 만날땐 영화라도 보고
막 그랬잖아 불면증에
못 자던 잠이나 푹자야지 머
잠들기 전에 내게 전활 해줄래
긴긴밤 너도 뒤척이고 있다면
수많은 고민들은 날또 괴롭히고
어제처럼 하루가 이렇게 지내가
as time go goes by day
그냥 적막한 게 싫어서
괜히 또 TV를 틀었어
오늘따라 유난히 좁아 보이는 내방
어딘가 허전한 맘
어젯밤 먹다 남긴 피자로 끼니를 때우고
널브러진 옷가지를 또 정리해 봐도
여전히 마찬가지야 내 기분 계속 down
다 알면서도 알기 싫은 싱숭생숭 하아암
난 여전히 그 자리 그대론데
넌 지금 어디쯤 서있어?
평소엔 아무렇지 않으니까 오해하지마
이 시간이 날 만들 뿐이야 (yo,where you at?)
전부다 떨쳐내려고 다시 잠을 청해도
더 많은 것들이 또 보여서 손끝이 먼저
기억하고 있는 니 전화번호 잘모르겠어
난 아직도
잠들기 전에 내게 전활 해줄래
긴긴밤 너도 뒤척이고 있다면
수많은 고민들은 날또 괴롭히고
어제처럼 하루가 이렇게 지내가
as time go goes by day
어둠이 내려앉은 이런 이 밤에 괜히
또 잠 못 들고 있어(잠 못 들고있어)
혹시 나처럼 너도 이럴까?
왠지 모를 허전함에 다시
(또다시 널 기다리고 있어)
아직 안자면 내 얘길 들어줄래?
긴긴밤 너도 뒤척이고 있다면
수많은 고민들은 날 또 괴롭히고
어제처럼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
as time go goes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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