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9.XIA(준수)-12월

“넌 아직 그곳에 있을까 하얗게 서린 그 동네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노래
하늘로 다시 돌아가

골목 사이 길로 밤새 쌓인 눈
흑백영화 같은 추억이 이 길 따라오는데

하얀 입김들이 하늘에 흩어지면
널 바래다주던 이 길을
이젠 혼자 걷는데

하얗게 지워져 간 시간 그렇게 너를 지우고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맘은
하늘로 다시 돌아가 그대

함께 그리던 꿈 아직 내게 있죠
다신 마주치지 못해도 이게 끝이 아님을

하얗게 지워져 간 시간 그렇게 너를 지우고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맘은
하늘로 다시 돌아가
그대

하얗게 지워져 간 시간 그렇게 너를 지우고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맘은
하늘로 다시 돌아가

넌 아직 그곳에 있을까 하얗게 서린 그 동네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노래
하늘로 다시 돌아가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