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꼬마의 그림자까지도
집에 오는 풍경에 섞여
꾀죄한 친구들과 함께
달리기하네
산전수전 다 겪은 할아버지가
할머니께 혼나고 있네
흰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나셨네
부뚜막 고양이
지붕만 쳐다보네
그 옆엔 강아지도 함께
오늘은 흐린 날일까
조금은 비가 셀듯해
이젠 어머니가 오실 시간인데
꾀죄한 내 동생 그림자까지도
집에 오는 소리가 들려
배고픈 강아지 대문만 바라보네
산전수전 다 겪은 우리 할머니
단단히도 화가 나셨네
하얀 지붕 꼭대기 위에 걸쳐져 있네
내 옆엔 막둥이
눈치가 형편없네
그 옆엔 고양이
야옹
오늘은 흐린 날일까
조금은 비가 셀듯해
이젠 아버지가 오실 시간인데
부뚜막 고양이
지붕만 쳐다보네
그 옆엔 강아지도 함께
내 옆엔 막둥이
눈치가 형편없네
그 옆엔 고양이
야옹
오늘은 흐린 날일까
조금은 비가 셀듯해
우리 식구들이 모일 시간인데
우리 식구들이 모일 시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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