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니 그떨림을 처음으로 너에게 고백하던 날
사랑해그말 한 마디 어색해 니눈조차 볼수 없던 날
난 얼마나 남은 건지 몰랐어 우리 앞에 놓인 시간이
영원을 꿈꾸고도 모자랄만큼 참 많이도 사랑했는데
잘 알고 있는데 이대로 돌아서기엔
눈물 나게 아픈 날들 뿐이란 걸
더는 기다릴 사람도 설레는 마음도 없겠지
그런 날 위해 돌아와
잘 알고 있는데 이대로 돌아서기엔
못견디게 보고 싶을 너라는 걸
더는 기다릴 사람도 설레는 마음도 없겠지
그런 날 위해 돌아와
언제까지나 나 기다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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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날
김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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