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딴딴 (yun ddan ddan) ☆ 친하게 지내자 (和睦相处吧)

나 할 말 있어 더 이상은
답답해서 못있겠어
곰곰히 생각해봤어
멀리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나 너를 보면 욕정이 넘치진 않아
대신 너를 보면 설렘이 멈추질 않아 난
나 할 말 있어 더 이상은
답답해서 못있겠어

친하게 지내자
너랑 말 한 번 제대로
한 번 못해본 내가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아니잖아
넌 왜 항상 도망가기만 해
대화 한 번 제대로 안 해본
니가 어떻게 나를 다 알아
넌 왜 항상 뒷모습 뿐
니 뒷모습이랑 결혼해서
얼굴 없는 애까지 낳겠어
그건 나도 싫어

그러니까 앞모습 보여줘
니 맘을 내게 열어줘
방구석에 처박혀
이런 노래나 작곡 할 시간에
널 한 번 더 만나고 만지고
버스에 나란히 앉아
손을 잡아볼까 말까
고민도 하고 싶어
많은 걸 하고 싶어
너와 함께 하고 싶어
비오는 카페에서
니나니노니고릴라다
사랑게임 너와 함께 하고 싶어

친하게 지내자 말 한 번 제대로
한 번 못해본 내가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아니잖아
넌 왜 항상 도망가기만 해
대화 한 번 제대로 안 해본
니가 어떻게 나를 다 알아
넌 왜 항상 뒷모습뿐
니 뒷모습만 바라보는게
너무나도 한심해죽겠어
니가 너무 미워
이건 정말 싫어

늦은 밤 술자리
니 옆에 앉아서
니 비위를 맞추며
니 가슴만 바라보는
사람과 다르다는 걸
보여줄게 난
술마시지 말고 낮에 만나
밥이나 먹으러 가자

친하게 지내자 말 한 번 제대로
한 번 못해본 내가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아니잖아
넌 왜 항상 도망가기만 해
대화 한 번 제대로 안 해본
니가 어떻게 나를 다 알아
넌 왜 항상 뒷모습 뿐
니 뒷모습이랑 결혼해서
얼굴 없는 애까지 낳겠어
그건 나도 싫어
니가 너무 미워
니가 너무 미워
니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