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떠나가 멀리 달아나
맘에도 없는 좋은 말 들로
괜찮을 거야 넌 잘할 거야
철없는 위로를 했어
나 그렇게 널 보내고
다시 어둠 속을 헤매다
한참을 울다가 네 이름만 부르다
네게 달려갈까 봐
아프지 말고 울지 말고 잘 지내야 해
거짓말 같은 인사라도
말해줄 걸 그랬어
사실 난 말이야
여전히 난 그 자리에 남아
한참을 서성이다
우두커니 울고만 있어
언젠가 너는 내게 말했지
난 네가 미워 난 네가 싫어
사실은 말이야 내 맘은 말이야
그래도 네가 좋은 거야
나 그렇게 널 보내고
다시 어둠 속을 헤매다
한참을 울다가 네 이름만 부르다
네게 달려갈까 봐
아프지 말고 울지 말고 잘 지내야 해
거짓말 같은 인사라도
말해줄 걸 그랬어
사실 난 말이야
여전히 나 그 자리에 남아
떠날 수 없었다면
그럼 너는 멀리서 내게 달려오며
또 울 거잖아
이렇게 모질게 너를
떠나는 날 용서해
사실 난 말이야
여전히 널 사랑하고 있어
처음 널 만나던 날
널 기다리던 그 날처럼
부디 날 기억해줘
가장 예뻤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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