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지나는 날들에
알 수 없는 내일을 기대하고
어떻게든 하루를 살아내며
어떤 순간들 속을 살아가나
간절했던 마음과는 다른 오늘
높아지는 현실이란 벽 앞에
수도 없이 무너져 내린 마음
그댄 무얼 잃고서 살아가나
자꾸 멀어지려 하는 꿈에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잠시 걸음을 멈춰 눈을 감고
이 노래를 들어주길
앞이 보이지 않는 길 위에
짙은 안갯속을 헤매어봐도
크지 않다 믿었던 나의 꿈은
빛을 잃어 희미해져 가는듯해
고된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아린 맘을 다그쳐 다독이며
어두운 방 안 고단한 침묵 속에
소리 없는 그대 눈물을 다 알아
자꾸 멀어지려 하는 꿈에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잠시 걸음을 멈춰 눈을 감고
이 노랠 들어주길
겨울은 지나 또 봄은 오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듯
언젠가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이 올 거야
자꾸 멀어지려 하는 꿈에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잠시 걸음을 멈춰 눈을 감고
이 노랠 들어주길
겨울은 지나 또 봄은 오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듯
언젠가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이 올 거야
꼭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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