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조금은 이해가 돼
바보같이 울던 날 외면한 너도
많이 힘들었겠지
그땐 어리다는 핑계만으로
매일같이 상처만 줬고
이별을 마주 할 땐 비겁하게
너의 탓으로 돌렸지
I’m sorry 시간이지나
조금 크니 이해가 돼
그때 난 널 사랑하긴
참 많이 부족했나봐
흘러간 너와 함께했던 기억은
아직도 예쁘게 남아 있어서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됐을 때
그때 다시 사랑해주고 싶어
돌이킬 수 없는걸 깨달았을 땐
너무 멀리 왔단 걸
너에게 줬던 상처는 그제서야
눈물로 밀려오더라
길었던 시간 어느 한 순간도
널 기쁘게 하지 못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나를 보며
혼자 얼마나 아팠을까
I’m sorry 시간이지나
조금 크니 이해가 돼
그때 난 널 사랑하긴
참 많이 부족했나봐
니가 흘렸던 눈물에 비하면
아직 내가 덜 아팠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그땐
I’m sorry 미안하지만
다시 한번 안아줄래
사실 난 널 떠나고도
니 품을 잊지 못했어
환하게 니가 지어주던 미소는
세상 무엇보다도 눈부셔서
너만 괜찮다면 다시 내 옆자리엔
니가 있어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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