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된다고 안 된다고 두 손으로 밀어내도
버티고 서는 너는 정말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 같아
너보다 더 서둘러서 내 곁에 있는 그 사람은
보이지 않니 오직 너의 눈은
나 아니면 안 보이니
**
내 맘이 흔들려 자꾸 흔들려
거짓말처럼 너 때문에
아무리 막아도 작은 틈 새로
스며드는 너 때문에
제발 날 떠나줘 부디 떠나줘
왜 날 아프게 하는 거야
너무 미운데 미워 미치는데
니 생각이 나 어떡해 **
그 사람을 바라보다 눈을 감으면 니가 있어
한 가슴으로 몰래 두 사람을
맘에 두면 안되는데
** repeat
더 이러면 안 되는 걸 나도 너무나 잘 알지만
그 사람 다 잊고서 너를 안을 수 없으니까
아무도 모르게 더 늦기 전에
이젠 너를 지워야 해
너에게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를 선택한 나이니까
내가 떠날게 다신 날 찾진 마
날 용서하지 말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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