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사람
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보고싶다 오늘따라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보고또보고 보고 또봐도 또보고 싶은 니 얼굴
넌아마 모를거야 넌 정말 모를거야
무작정 보고싶은 내마음을 모를거야 모를거야 죽도록
너를 사랑해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보고싶다 오늘따라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보고또보고 보고 또봐도 또보고 싶은 니얼굴
넌아마 모를거야 넌 정말 모를거야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사랑한다 사랑한다 죽도록
너를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 때 그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 때 그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며는 안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이제는 잊어야 할때 그 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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