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나는 모르지
생각해보면 인터넷만 하다 졸음이
쏠리면 잤다 일어나
밥 먹고 또 인터넷만
하는 꼬라지 그 잉여가 나지
울리지 않는 나의 핸드폰 시계
달력 이런 잡다한 기능만 해 줄곧
그래도 밧데리는 꽉 채워놔야 돼
나 외출할 땔 대비해
꽉 채워놔야 돼
혼자 커피숍엘 가고
혼자서 외식을 하고
이제 그런 건 익숙하죠
예전엔 몰랐지 나도
스케쥴푠 또 블랭크
한판 할까 롤 랭크
아니 요즘에 대세란
오버워칠 하네
그러다가 밤에 내 작업실에 가네
새 데모 비트에 가사를 써
이 노랜 빅히트가 될 거라 말하네
up jumps the boogie
to the rhythm of the beat
아침부터 모두 이럽니까
저녁까지 모두 이럽니까
나도 알아 나도 이러니까
달라질 거라고 잉여의 잉여의
잉여의 하루 잉여의 하루 wut
잉여의 하루 잉여의 하루 wut
잉여의 하루 잉여의 하루 wut
From 잉여 to the 인어
잉여의 하루 눈치밥 먹는 하루지
사람이라면 밥값
해야 한단 말하지
눈치 좀 주지마 나도 다 알고 있어
부담 좀 주지마 안 그래도 나 미쳐
에이씨 야식 주문이나 해볼까
전화길 들었다
다시 내려놓는다 사뿐
스트레스 먹는 걸로 풀어봤자
남는 건 살뿐 아픈 현실
주중엔 회사원이라 바쁜
친구를 위해 주말로 약속 잡았음
남들 먹고사는 얘기 하는 가운데
이번 주 내내 게임채널밖에 안 봐
할 얘기가 없어 다운돼 다운돼
사람을 만나기엔 자신이 없고
사실은 사람 만나도 재미가 없고
하루 종일 햇빛 본 적이 없고
이 노래가 어디로
가는지도 답이 없고
아침부터 모두 이럽니까
저녁까지 모두 이럽니까
나도 알아 나도 이러니까
달라질 거라고 잉여의 잉여의
잉여의 하루 잉여의 하루 wut
잉여의 하루 잉여의 하루 wut
잉여의 하루 잉여의 하루 wut
From 잉여 to the 인어
모두가 예상해 여기는 디브릿지
하지만 뭐 할 말 있겠니
난 그냥 씨부리지
It goes like na na na na na
and then it goes na na na na na
그래도 되지 그래도 듣긴 좋겠지
아침부터 모두 이럽니까
저녁까지 모두 이럽니까
나도 알아 나도 이러니까
달라질 거라고 잉여의 잉여의
잉여의 하루 잉여의 하루 wut
잉여의 하루 잉여의 하루 wut
잉여의 하루 잉여의 하루 wut
From 잉여 to the 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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