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그러니 혼자 누운 침대가
서러워서 잠 못 들고
네가 없이 혼자 앉은 식탁에
밥도 난 못 먹겠어
매일 싸우고 화해를 하고
그러다 이별이
맴돌아 지겹던 네 목소리가
맴돌아 네 향기가 온종일
이렇게 그리울 줄 알았다면
그 때 보내지 말걸
맴돌아 매일 같던 네 잔소리
맴돌아 익숙한 네 두 눈이
지금 너 어디에서 울고 있니
아님 행복한 거니 돌아와
익숙해서 그게 지겨워져서
꺼내놓은 그 말들을
술에 취해 전화기만 보면서
후회할 줄 몰랐어
너는 괜찮니 그립진 않니
함께한 시간들
맴돌아 지겹던 네 목소리가
맴돌아 네 향기가 온종일
이렇게 그리울 줄 알았다면
그 때 보내지 말걸
맴돌아 매일 같던 네 잔소리
맴돌아 익숙한 네 두 눈이
지금 너 어디에서 울고 있니
아님 행복한 거니
우리가 나눴던 약속들
아직 기억하고 있잖아
다시 내 품에 돌아온다면
영원히 아낄게
맴돌아 지겹던 네 목소리가
맴돌아 네 향기가 온종일
이렇게 그리울 줄 알았다면
그 때 보내지 말걸
맴돌아 매일 같던 네 잔소리
맴돌아 익숙한 네 두 눈이
지금 너 어디에서 울고 있니
아님 행복한 거니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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