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보게 수척해진 네가 너무
불쌍해 어쩜 이렇게
한 순간에 변해버린 네가 너무
무서워서 견딜 수 없어 더 이상
비가 와 잠도 안와 이럴 때
정말 네 생각이나 그러다
북 받쳐 올라 자꾸 눈물이 나와
비가 와 잠도 안와 이럴 때
정말 네 생각이나 그러다
북 받쳐 올라 자꾸 눈물이 나와
우리 헤어져 라는 너의
그 말에 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봤을 때
이미 넌 나를 떠나고 없었어
남자라는 이유 그 자존심
때문에 등 돌린 널 잡지 못한
어리석은 바보
몇 번이고 날 계속 자책하고
죄 없는 내 방 문을 발로 차고
친구들은 나보고 시간이 약이래
다른 여자로 내 맘을
채우는 게 답이래
근데 다른 여자들을 만나 봐도
시간이란 약 기운을 계속
빌려 봐도
네가 더 선명하게 그리워지네
내 가슴에 네 모습을
그리고 있네
어떻게 해 널 지울 수 없어
내 맘에 네 흔적 치울 수 없어
몰라보게 수척해진 네가 너무
불쌍해 어쩜 이렇게 한 순간에
변해버린 네가
너무 무서워서 견딜 수 없어
더 이상
비가 와 잠도 안와 이럴 때
정말 네 생각이나 그러다
북 받쳐 올라 자꾸 눈물이 나와
비가 와 잠도 안와 이럴 때
정말 네 생각이나 그러다
북 받쳐 올라 자꾸 눈물이 나와
기분 탓일까 아님 빗소리에
이끌린 걸까 미친 것처럼
비를 맞으며 너와 함께 걷던
거리를 걸어 이제는 나 혼자서
터벅 터벅
나도 모르게 멈춰버린 너의
집 앞 환하게 웃고 있는 네
얼굴을 봤지만
내가 아닌 다른 남자 우산
속에서 내 손이 아닌 그 놈
손을 잡고 있어
얼마나 지났다고 날 벌써
잊어 날 사랑한다고
나 밖에 없다면서 속삭일
땐 언제고 왜 내 마음을 찢어
이건 아니잖아 어서 무릎
꿇고 빌어
차라리 다가와 날 때려
불쌍하게 보지마 비참하니까
그 남자의 손을 꽉 잡지마
내 손에 반지는 빛이 나니까
나한테 왜 이래 너 정말 미친 것
같아 이제 그만 둬 제발 내
곁에서 사라져 줘
몰라보게 수척해진 네가
너무 불쌍해 어쩜 이렇게
한 순간에 변해버린 네가
너무 무서워서 견딜 수 없어
더 이상
비가 와 잠도 안와 이럴 때
정말 네 생각이나 그러다
북 받쳐 올라 자꾸 눈물이 나와
비가 와 잠도 안와 이럴 때
정말 네 생각이나 그러다
북 받쳐 올라 자꾸 눈물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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